DMDD(파괴적 기분조절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이해와 대처 방법

 

DMDD(파괴적 기분조절 장애)는 어린이나 청소년이 지속적인 짜증, 분노, 심각한 분노 폭발을 경험하는 정신 건강 장애입니다. 단순한 '나쁜 기분'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관계 형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DMDD를 가진 아이들은 가정, 학교,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이후 불안 장애나 우울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DMDD의 주요 증상

• 주 3회 이상 심한 분노 폭발(말 또는 행동)
• 최소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각한 짜증과 분노
• 가정, 학교, 친구 관계 등 2개 이상의 환경에서 문제 발생
• 6~10세 사이에 진단 가능

일반적인 어린이의 짜증과 DMDD의 차이점은 반응의 강도와 빈도입니다. 예를 들어, 게임을 중단하라는 말에 보통 아이들은 짜증을 내지만, DMDD를 가진 아이는 극도로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심각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DMDD의 원인과 치료 방법

DMDD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뇌 기능의 차이,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주로 심리 치료(인지행동치료, 부모 훈련) 및 **약물 치료(자극제, 항우울제,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DMDD만을 위한 공식적인 약물은 아직 없으며, 치료 방법은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부모와 보호자를 위한 팁

• 전문가 상담: 소아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관된 양육 방식 유지: 예측 가능한 일정을 제공하고, 감정 조절을 도울 수 있는 규칙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 학교와 협력: 교사 및 상담사와 소통하며 아이가 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 스트레스 관리: 보호자의 정신 건강도 중요합니다. 자기 관리와 지원 그룹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마무리

DMDD는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닌,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정신 건강 장애입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아이가 더 건강한 감정 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와 보호자가 함께 노력한다면, DMDD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nimh.nih.gov/health/publications/disruptive-mood-dysregulation-disorder#:~:text=What%20is%20disruptive%20mood%20dysregulation,DMDD%20symptoms%20are%20sev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