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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우리 아버지의 회복 여정 예상치 못한 시련의 시작한때 내가 유학을 할 시절, 아버지께서 유학비를 마련해보고자 부모님은 아버님 친구를 통해 건물에 투자를 하셨다. 투자에 대한 전문지식은 없었지만 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를 통한 투자였기에 그냥 믿고 투자하셨다. 그렇게 큰 돈이 날라갔다. 세상은 생각보다도 더 가혹했다.알코올 의존으로 이어진 상처아버지는 평생 건강에 신경쓰며 사셨는데, 친구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안 순간부터 술을 드시기 시작했다. 평소 술을 즐겨 드시던 분은 아니셨기에 다행히도 현재는 술을 끊으신 상태이지만, 꽤 오랫동안 (3-4년) 하루도 쉬지않고 술을 드셨다. 아마도 술 없이는 잠에 못 드셨던 것 같다. 나는 많이 가슴이 아팠다. 죄책감도 많이 들었었다. 왜 나에게는 이런일이 생기는걸까 원망도 많이 했었다... 2025. 2. 8.
현대인의 숨겨진 고통, 우울증: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할 우리의 이야기 의학의 발전과 정신건강의 현주소의학은 점점 발전하고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들도 점점 완치의 길로 가고 있다. 내 일곱 살짜리 딸이 내 나이가 되었을 때는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어본다. 하지만 육체적 질병은 눈에 확실히 띄고 치료 방법이 명확한 반면, 정신적 질병은 눈에 보이지 않아 치료가 더욱 어렵다.이민자의 눈으로 본 우울증의 현실오랜 세월 미국에서 살면서 우울증에 시달리는 많은 한인들을 보았다. 그들은 겉으로는 멀쩡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지만, 나는 감히 말할 수 있다. 미국의 한인들뿐만 아니라, 어쩌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정신적 아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저 정도의 차이일 뿐.가족과 함께하는 정신건강 이야기한국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2025.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