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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건강

지속성 우울장애(PDD), 만성 우울에서 벗어나는 방법

by love-autumn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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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우울장애

 

우울감이 오랜 기간 지속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험을 하고 계신가요?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니라, 몇 년 동안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과 무기력함이 이어진다면 **지속성 우울장애(Persistent Depressive Disorder, PDD)**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우울감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기적인 정신 건강 문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속성 우울장애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실생활 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속성 우울장애란?

지속성 우울장애는 이전에 ‘기분부전(dysthymia)’이라고도 불렸던 만성적인 우울증입니다. 일반적인 주요 우울장애(major depression)보다 증상이 덜 심각할 수 있지만, 지속 기간이 길어 삶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된 특징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으로, 대개 최소 2년 이상(어린이 및 청소년의 경우 1년 이상) 지속됩니다.

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항상 기분이 가라앉아 있고, 기쁨을 느끼기 어려워하며, 주변에서 ‘늘 우울한 사람’으로 인식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회적 관계, 직장 생활, 학업 등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속성 우울장애의 주요 원인

PDD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요 원인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고려됩니다.

  • 뇌의 생물학적 변화: 지속성 우울장애 환자의 경우 뇌의 특정 부분이 일반적인 사람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신경전달물질 변화: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깨지면서 우울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이 있는 경우, PDD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 외부 스트레스 및 트라우마: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경제적 어려움, 지속적인 스트레스 등이 PDD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속성 우울장애의 주요 증상

정서적 증상

  • 지속적인 우울감, 공허함
  • 삶에 대한 흥미 감소
  • 낮은 자존감과 자기비판
  • 미래에 대한 희망 없음

인지 및 행동적 증상

  • 의사결정 및 집중력 저하
  • 책임감 부족 및 업무 수행 어려움
  • 쉽게 짜증을 내거나 분노를 느낌
  • 사회 활동 회피

신체적 증상

  • 만성적인 피로 및 무기력
  • 불면증 또는 과다수면
  • 식욕 변화(과식 또는 식욕 저하)

이러한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주요 우울장애(MDD)로 발전할 위험도 높아집니다.

언제 전문가를 찾아야 할까?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몇 년 동안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정신 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살 충동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하는 경우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988 자살 및 위기 상담 핫라인을 통해 24시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속성 우울장애 치료 방법

지속성 우울장애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인지행동치료, CBT)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인식하고 보다 건강한 방식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스트레스 관리, 감정 조절,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항우울제)

  •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항우울제로, 세로토닌 수치를 조절하여 기분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SNRI(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세로토닌뿐만 아니라 노르에피네프린까지 조절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TCA(삼환계 항우울제): 오래된 항우울제지만, 일부 환자에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개인마다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약물을 시도해야 할 수도 있으며,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생활습관 개선 및 자가 관리 약물이나 심리치료 외에도 스스로 할 수 있는 관리법이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 하루 30분 이상 걷기, 요가, 수영 등의 신체 활동은 기분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2️⃣ 건강한 식습관: 가공식품을 줄이고,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견과류, 신선한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사회적 관계 유지: 우울할 때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싶어지지만,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와 소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4️⃣ 충분한 수면: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긍정적인 활동 참여: 독서, 취미 활동, 여행 등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

지속성 우울장애는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니라,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는 정신 건강 문제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나 주변 사람이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다면, 혼자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PDD를 극복하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방법이 있나요? 여러분의 경험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출처:

https://www.mayoclinic.org/diseases-conditions/persistent-depressive-disorder/symptoms-causes/syc-203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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